[남해 부트캠프 #3] 근데, 우리가 정말 공부만 했을까?
공부도 잘하는데 노는 것도 잘해...! 감히 부트캠프라 불렀던 남해에서의 2주. 일주일에 네 번은 데잇걸즈 수업이 있고, 삼일은 공식적인 휴일이었다. 물론 수업일과 휴일의 경계를 구분하는 건 큰 의미가 없었지만 나름대로 소소한 쉼을 채워 넣었다. 우리의 쉼을 사진 일기로 공유해본다. 잘 먹고 마신 사람들의 식탁 매번 새롭게 식사를 준비하는 건 어려울 것 같아 집에서 서로 겹치지 않는 밑반찬을 싸왔다. 늘 먹던 맛인데 밖에서 다 같이 먹으니 또 새로운 맛으로 느껴졌다. 종종 호박이나 두부 부침, 계란찜 등 따뜻한 반찬도 만들어서 든든하게 먹었다. 볕이 좋은 날엔 테라스에서 김치 부침개에 만두를 굽고 밑반찬과 함께 막걸리를 마셨다. 뜨거운 날씨가 좋았다. 외식 없이 거의 집밥으로 식사하던 우리. 시내로 나가..
2020 데잇걸즈/코로나 시대의 데잇걸즈
2020. 11. 24. 08:30